IT직군에서 많이 쓰이는 SI, SM, SE, PG 등 용어의 의미

SI(System Integration)

직역하자면 시스템 통합으로서 사전적 의미로서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IT와 관련된 요소들을 결합시켜 하나의 정보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축해주는 IT사업을 말한다. 흔히 솔루션 업체에서 프로젝트를 발주받아 그 프로젝트를 작업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SI직군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각종 프로젝트에 맞춰 최적화된 언어가 있으므로 그만큼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SM(System Management)

직역하면 시스템 관리로서 말 그대로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업무를 의미한다. 시스템의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말 그대로 회사의 시스템이 잘 굴러가게 유지관리하는 업무를 생각하면 된다. HW와 OS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한다.

SE(System Engineer)

HW/SW 등을 개발하고 유지보수하는 기술직을 의미한다. 보통 유닉스/리눅스/윈도우서버 기반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람을 의미하며, 웹프로그래머는 보통 이 직군에 속한다고 보면 된다.

SI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SI는 어떠한 필요에 의해 프로젝트 팀원으로서 구성되어 해당 프로젝트의 진행을 함께 하는 개발자라고 생각하면 편하고, SE는 이미 구축돼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추가요소를 개발하는 등 프로젝트 단위보다는 작은 단위의 개발업무라고 생각하면 된다.

OP(Operator)

서버실에서 서버의 모니터링과 OA(사무자동화 : Office Automation)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어떠한 시스템에서든 24시간 필요한 인원으로서 보통 3교대, 4교대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이 단순하고 뭔가 시스템의 경비원 같은 느낌이라 경력에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보통 인터넷이나 게임할 때 서버가 맛탱이 가면 대처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된다. 아, 그 전에 서버가 맛탱이가지 않게 해주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SP(System Programmer)

OP와 시스템 운영자의 중간에 위치하는 애매한 직군이다. OP는 시스템의 감시와 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SP는 이에 더해 시스템적인 운영에까지 손을 좀 더 뻗치는 걸 의미한다. SP또한 OP와 같이 교대근무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SP또한 경력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